[모임 스케치] Series C & AI 스타트업의 사업개발들을 만나다

IT사업개발 모임 BizdevKR은 Series C & AI 스타트업의 사업개발들을 초청하여 생생한 Know-how와 인사이트를 나누었습니다.

[모임 스케치] Series C & AI 스타트업의 사업개발들을 만나다

bizdevKR은 네이버, 카카오, 채널톡 등 한국 대표 IT 기업 사업개발/기획자 10인 호스트인 모임입니다.  우리는 아직 부재한 '사업개발' 직무에 대한 know-how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23년 1월 13일 역삼역 GS타워 채널톡 오피스에서 <우리는 왜 사업개발이 되었나?>를 주제로 첫 공개 모임을 열었습니다. (정기 모임은 격주마다 열리며, 이따금씩 게스트들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이 날은 모임 호스트들 외에도 3명의 게스트를 초청하였는데요.  Series C 스타트업인 콴다의 BD 리드 김민재 님과 마크비젼의 운영전략매니저 고상혁님, 항만 인프라를 AI로 혁신하는 Seadronix의 전지은 글로벌 BD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모임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 BizdevKR 모임 소개 + 사업개발 모임을 시작한 이유

우리가 IT 사업개발/기획자 모임을 시작한 이유
성장하는 사업개발의 know-how는 보다 쉽게, 널리 알려져야만 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개발 직무를 더 쉽게 시작하고, 더 잘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미 앞선 글을 통해서 우리 모임에 대해 소개한 바 있지만, 모임 현장에서는 보다 생생하게 우리가 고민한 문제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먼저, BIzdevKR 모임과 구성원을 소개했습니다.

  • 한국의 대표 ICT 기업의 사업개발/기획자 10인이 시작한 모임
  • 사업개발인 우리는 모두 ‘시장을 분석하고, 새로운 사업의 가설을 세우고, 유효한 고객을 발굴하고, 안정화되기 이전까지의 과업을 수행’함
  • 우리 모두는 '불확실성에서 기회를 찾고, 확실한 비즈니스적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이었음.

그리고 우리의 문제인식을 나누었습니다.

모든 산업, 사업에는 불확실성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성과로 만드는 '사업개발'적 업무가 존재하는데 이 일을 수행하는 우리 BDM(Business Development Manager)들은 좀처럼 그 방법을 나누거나 배워본 적은 없었다는 점인데요.

IT 사업개발과 기획자 양성 과정은 마치 '채집' 수준에서 머무르는 느낌

다들 비슷한 고생을 해오셨던 탓에 본 문제인식에 정말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BizdevKR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사업개발의 표준 지식을 만들어가보겠습니다.

(이날 사용한 장표, 소개 영상도 곧 나누겠습니다)

2. 우리의 커리어 여정 / 고민 나누기

커리어 이야기만 해도 이렇게나 재밌음.jpg

게스트 분들께는 아래와 같은 질문폼을 사전에 전달해드렸습니다.

  • 현재 직장과 하시는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 지금까지의 커리어 여정을 간결히 소개해주세요
  • 탁월한 'IT 사업개발'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
사실 모임 소개와 이 질문 콘텐츠만으로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요. 음..기우였습니다. (사업개발들이 서로 어색하다는 일은 있을 수 없음..)
20대 중반의 SeriesC 스타트업 콴다의 BD를 이끌고 있는 민재님

민재님은 AI로 교육을 혁신하는 Series C 스타트업 콴다에서 사업개발을 리드하고 계시는데요. 최근 B2C를 넘어 B2B/B2G 사업기회 발굴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를 만드는 경험을 나누어 주셨어요. 마침 호스트 중엔 B2B 시장의 경험이 많은 분들이 있어 서로가 가진 know-how를 나누었습니다.

민재님의 커리어 여정은 남달랐는데요. 10대때 항공/우주 분야의 콘텐츠를 만들고, 관련 교육 비즈니스를,  이어서 20대에는 전기차 인프라 비즈니스를 거쳐, 지금은 글로벌 교육 스타트업의 사업개발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탁월한 실행력, 인사이트가 있는 분입니다.)

woozik한 마크비젼의 전략통 상혁님

상혁님은 AI로 IP(지적재산)을 지키는 Series C  스타트업 마크비젼에 초창기 합류한 멤버입니다. 4년전 세계적인 VC인 YC와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은 저력을 보고 채용공고 게시 전에 먼저 마크비젼에 연락하셨다고 합니다. (문득 상해 임시정부의 소식을 듣고 그곳의 문지기라도 하겠다던 김구 선생님의 일화가 떠오릅니다) 전략적으로 '잘될 회사'와 비젼을 알아보는 선구안이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마크비젼의 Operation Strategy를 담당하고 계시는데요. 'Woozik'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채널을 통해 앎을 나누고 있습니다.

Seadronix 글로벌 진출의 AtoZ를 모두 수행중인 지은님

지은님은 AI로 항만 인프라를 혁신하는 스타트업 Seadronix에서 글로벌 BD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항만 분야는 리드타임이 길고 고관여인 그야말로 B2B, B2G의 끝판왕인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유일한 글로벌 BD로서 불확실성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성과로 만들어내는, 그야말로 '0 to 1'을 하고 계시더군요. 전세계 어디에서든, 어떤 일이든 잘해내실 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렇게 탁월한 BD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사업개발로서 know-how를 꽤나 알아가는 듯합니다.

😅
게스트 분들의 소개 및 관련 질문 답변에 2시간이나 지나버려서, 다음 모임을 준비할 때는 발제 콘텐츠를 꼭 준비해야지 싶었습니다.

3. 모임 후기 남기기 + 즐거운 시간

빠짐없이 적는 TMM 김강민 대표님

마지막 20분은 모임 후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말할 것도 적을 것도 많았던 재미와 의미가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게스트로 참여한 상혁님이 느낀 bizdevKR은 어땠을까요? (상혁님은 앞으로 BizdevKR에 콘텐츠를 기고해주실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BizdevKR의 여정에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메일링 구독 부탁드립니다 :)

필자 : 채널톡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문희철

BDM, 에디터 문희철은 2번의 창업 경험과 출간 경험을 토대로 콘텐츠 에디팅 뿐 아니라 사업 전반에 필요한 제너럴리스트로서의 다양한 스킬과 역량을 더해왔으며, 새로운 일과 어려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모임 사진들

BizdevKR 모임 호스트인 카페24 김경민 님, 데이터라이즈 나규민님